드림컴투루, 같은꿈을 가진 두사람의 스토리

오빠! 앞으로 새로운 곳을 갈 때마다 그 전에 그 국가에 대한 느낌과 이미지를 일기로 쓸 예정이에요. 전&후를 비교해 보면 여행을 갔다오고 나서 더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.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얀마 가기 전에도 '전의 느낌'을 일기를 남겨보겠음!

 

미얀마로 가기 전, 사람들이 다들 "미얀마에 가요"라고 하면
맨 처음, 제일 먼저 한 말 "안 위험해?"

대부분이 "우와 부럽다~" 보다는 걱정 하는 분위기...ㅋㅋ

 

가기 전, 나에게 미얀마란?-

 

파고다가 많은 나라,

좀 위생적이지 못한 나라,

사람들이 순박하게 생긴 나라,

핸드폰 로밍도 안되고 인터넷도 잘 안되는 나라,

사실 크게 볼게 있다기 보다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레임?

왠지 사원 밖에 없을 것 같은 나라가 미얀마 였어요.

이 곳에 가면 우리나라 60-70년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들고,

지금은 그냥 '동남아'라는 느낌.. 베트남 친구인 Bihn과도  베트남에 가기로 약속했지만 나에게 아직까진 동남아란 볼 게 없을 것 같고 비슷비슷한 나라들... 혹시 외부에서 보기에 한국도 그럴까?

 

아직 미얀마는 나에게 뭔가 '낙후되고 통제된 곳'이다.

바지도 짧은건 못 가져가고 왠지 얌전히 입어야 될 것 같은,

그나저나 영어는 통하려나

 

-2012년 9월 29일 미얀마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-

 

 미얀마에 다녀온 후 발견한 미얀마에 대한 오해들

 

 

1. 미얀마는 위험하다?

 

미얀마는 군사정부가 통치하고 있어서 감시가 철저하기 때문에 의외로 치안은 '세계에서 제일'일 정도로 안전할 정도래요. 실제 가봤을 때도 그랬음. 늦은 밤에도 막 돌아다녔음. 하지만 어느 곳이나 여행가서는 우선 조심하고 보는게 첫째! 혹시라도 사고나면 골치아프니..ㅜㅜ

 

2. 미얀마에는 볼게 파고다(탑) 밖에 없다?

이건 좀 그렇긴 함...ㅋㅋ 보통 우리가 어떤 새로운 관광지에 가면 기대하는 정도 만큼의 관광지는 없음.(인레호수는 빼고)

 하지만 관광 자원이 '관광지'만 있는건 아니니,

미얀마에는 오히려 다른 곳에는 없는 관광자원이 많은 것 같아요

특히 사람! 그리고 길거리 시장들에서 파는 특이한 음식들! 뒤에 포스팅 하겠지만 '미얀마 사람들'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요. 말하다보니 보고싶다ㅜ.ㅜ 그리고 미얀마 음식들... 도저히 못먹을 것 같았지만 

3~4일 지나니 다 먹게 되더라구요..ㅋㅋ 길거리에 맛있는 것도 은근히 많고.. 조리되지 않은 것들은 위험하니까 먹지 않았지만 수박 같은 과일도 너무 달고 맛있고 찐 고구마, 땅콩 케익, 미얀마식 호떡, 코코넛 찐빵, 치킨 볶음밥 등 먹을수록 맛있고 점점 적응도 되더라구요. 그러다 보니 첫째날은 "대체 이런 곳에 어떻게 살지?"라는 생각이 →"아, 여기도 살 만 하구나"라는 생각으로 점점 바뀌였어요..ㅋㅋ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각자 사는 방법이 있는 듯!

 

3. 미얀마는 핸드폰, 인터넷이 안된다?

인터넷 카페 엄청 많음!! 의외로 여기저기 WIFI 가능이라고 써있는 곳도 보였고 인터넷 카페도 여기저기 있었어요~ 인터넷 카페 가서 배터리 충전도 부탁하고 했었는데...ㅋㅋ 전기 귀한 나라인데 충전도 무료로 해주셨어요.. 너무 감사♥ 따뜻한 나라 미얀마

그리고 핸드폰은, 가기전에 책에서 보니 로밍이 안된다고 해 6일 동안 아예 꺼두었는데

"미얀마 현지에서 만원주고 핸드폰 하나 쓰다 버림 좋다"고 현지 공항에서 만난 한국인분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. 그런데 우린 핸드폰이 굳이 필요하지 않아 사지 않았음.

 

4. 미얀마는 짧은 치마를 못 입는다?

미얀마는 국민 90가 불교신자인,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

짧은 옷은 되도록이면 입지 말라는 내용을 여행 책자에서 보고...

(참고로 그 책은 5년 전 책이었음. 뜨아~)

짐 싸다가 내가 고른 바지가 쫌 짧은 것 같아

더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긴 바지 두개를 가져갔는데... 죽을 뻔

또 우기여서 비까지 엄청 오는데 긴 바지 입었다가 찝집해서..

더운 날 청바지 입었다가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엄마 반바지 빌려입음....

멜빵 원피스를 하나 챙겨갔는데 그게 아니였음 이번 여행 아무것도 못했을 꺼에요.

막상 가보니까 짧고 붙는 옷 완전 잘 입는 거에요!!! 띠용~.~

미얀마 여자들도 화장이며 옷이며 멋 되게 잘내고 이뻤어요

난 뭐임?

 

 

5. 미얀마인들은 영어를 못한다?

영어 너무 잘해요!! 미얀마 사람들이야 말로 국민 한 명 한 명 '민간외교관'을 자처하고 있었어요.

택시기사도 영어를 너무 잘해서 목적지로 데려다 주는 내내

호텔이며, 관광지며, 미얀마 문화며 설명도 너무 잘해주고 관광 가이드나 마찬가지였어요.

나는 미얀마어는 하나도 못해서 걱정했는데 영어로도 6일 내내 잘 돌아다녔어요.

물론! 작은 시장의 상인이나 뱃사공 등등 영어를 거의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분도 계셨지만

크게 봤을 때 전체적으로 영어의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아요~

 

 

이게 바로 미얀마에 대한 오해들...

나도 사실 일주일 밖에 안있어서 미얀마에 대해 모든걸 안다고 할 수 없고

아직도 많은 오해를 그대로 껴안고 돌아왔겠지만, 6일 동안에 본 미얀마는 이랬어요^.^

 

오빠! 진짜 가본 것처럼 생생하죠?

 

  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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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김효준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오오 ㅋㅋ ㅋㅋ

    2012/10/16 20:35
  2. 1233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세계는 지금에서 미얀마는 에이즈의 나라랍디다..바늘재사용으로 수혈받다가 에이즈걸린사람도 나왔고요. 감염률이 엄청 높고 제데로 파악조차 안되는.. 여행 절대 비추..

    2012/12/10 03:42
    • 김새봄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

      안녕하세요^^ 물론 에이즈는 말씀하시는 것처럼 여행간다고 쉽게 전염되는 병은 아니지만 당연히 여행갈 땐 항상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조심해야죠! 건강한 여행 다니세요!

      2012/12/13 23: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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